내 티스토리는 온전히 개발 블로그라고 봐도 무방하다
공대졸업한 개발자가 순수하게 기록을 목적으로 만든 개발블로그로 보인다
실제로도 그래서 그런가 이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
내 목표는 category 중심의 정리된 블로그였다
그리고 글로 남기는 이유는 내가 나중에 보기 위해 혹은 누군가가 내 블로그를 지적해주었으면 해서다
왜 틀리게 써놨냐고 지적해 주길 원한다
그렇게 꽤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. 그리고 어느 날 누군가가 내 블로그에 대한 이미지를 거론했다
내가 할법한 블로그란 말이었다
그 순간 꽤나 생각이 많아졌다
의도 자체는 모르지만 어느새 이 블로그는 나에게 꽤 소중해졌다
그래서 그런 말이 스쳐 지나가는 걸 놓치지 않았다
이제는 애착이 가는 만큼 내가 관리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
블로그를 새로 꾸미고 어떻게 할지 고민했고 블로그 이전도 생각했다
티스토리에 본인들이 넣고 싶은 광고를 넣을 수 있다는 사항의 공지를 보기도 했다
- google blogger
- github blog
- velog
그래서 위의 3개를 두고 어디로 이전할지 고민했다. 그리고 다 한 번씩 써봤다
느낀 건 주객전도가 된 느낌이었다
물론 이전을 하는 만큼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 있지만 티스토리를 벗어날 정도로 좋은 경험은 아니었다
- 블로그를 옮기는 건 꽤나 공수가 든다 (기존 글도 조금씩 옮길 생각이었다)
- 티스토리가 글쓰기에 친화적이다
- 지금의 트래픽이 아깝다
그럼 재건축이 아닌 리모델링을 해야겠다 싶었다
내가 수정을 몇 번 시도했다. 물론 내 마음에 들었지만 객관적으로는 아닐 것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..
그리고 외부 스킨 공유를 찾아보았다
이거 저거 스킨을 고민했고 지금의 블로그 스킨을 사용했다
궁금하면 왼쪽 최하단에 저작권 링크가 있다
잘 정리되고 외적으로도 괜찮은 스킨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동안 이 스킨을 유지할 계획이다